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8강 (문단 편집) == 8강 총평 == ||<-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width=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white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white '''4강 진출팀'''}}} || ||<:> [[Origen|[[파일:external/gambit-gaming.com/20150525131203-7110.png|width=100]]]]||<:><|2> '''vs''' ||<:> [[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파일:SK Telecom T1 로고(2005~2019).svg|width=80]]]] ||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파일:EU_LCS_white.png|width=25]]]] [[Origen]]||<:>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파일:LCK Old logo.png|width=25]]]] [[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SK telecom T1]] || ||<:> [[Fnatic/리그 오브 레전드|[[파일:qf4WA1R.png|width=100]]]] ||<:><|2> '''vs''' ||<:> [[ROX Tigers/2017년 이전|[[파일:external/oi67.tinypic.com/2qams1e.png|width=100]]]] ||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파일:EU_LCS_white.png|width=25]]]] [[Fnatic/리그 오브 레전드|Fnatic]] ||<:>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파일:LCK Old logo.png|width=25]]]] [[ROX Tigers/2017년 이전|KOO Tigers]] || 세트별로 한두 경기 정도는 달랐지만, 조별 리그 2주차보다도 탑에서의 승부가 다전제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쳤다. 3, 4일차에서는 스멥이 썸데이를 완파하며, 그리고 후니가 코로를 완파하며 사실상 스노우볼의 시작점이 되었다. 한편 1일차 C조의 경우 원딜 캐리가 크게 작용했으나, 탑에서의 라인전 열세로 인해 스테이크의 중후반 기여도가 폭락했으며 소아즈는 분명 쓰로잉을 일삼기는 했지만 1세트의 펜타킬과 이후 세트에서 미드 룰루 급으로 잘 큰 탑 룰루로 이니시를 열어대며 양날의 검이 위력적이기는 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예외적으로 SKT의 경우 마린이 전반적 우세를 점하기는 했지만 미드와 원딜도 워낙 무시무시한 팀이다 보니 탑의 향방이 그렇게까지 절대적으로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탑이 잘 커서 딜도 되고 탱도 되는 모습으로 미드와 원딜을 중반에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망하면 딜도 안 되고 탱도 안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스왑이나 라인전 패배로 성장을 못해도 고기방패나 궁 셔틀 노릇을 할 수 있었던 예전 메타와 달리, 지금 메타는 탑이 잘 못 크면 정말로 1인분을 하기가 힘들다. 궁 셔틀 말파이트, 쉽고 센 다리우스, 원딜 캐리에 묻어가는 룰루가 있지만 다들 실력 없는 탑솔러가 잡았을 경우 단점이 뚜렷하다. 말파이트는 못하는 선수가 픽하면 일단 CS를 밀리고 운영적으로 휘둘리는 데다가 상대가 다들 궁만 피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다리우스의 경우 의외로 손싸움이 안되면 상성 우위라는 피오라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룰루, 나르, 리븐 등에도 딱히 강하지 않다. 뚜벅이 카운터 조합까지 등장하면서 망하면 나머지 둘만큼 1인분이 쉽지 않은 것은 덤. 룰루 역시 한 번 무너지면 럼블 급으로 끝도 없이 무너지기에 원딜만 보고 묻어가기에는 실력 없는 탑솔러에게 부담이 큰 픽이다. 유럽과 LMS의 부활의 비결은 바로 운영에 있었다. 유럽은 2015 스프링까지만 해도 과거의 영광에 안주했다. 2014 시즌의 얼라이언스는 챔프 폭과 운영을 말아먹으며 카붐에게 넉다운당했고, 2015 시즌의 [[SK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SK Gaming]]은 시야 장악을 등한시하는 플레이를 보이고 몰락했다. 그러나 유럽은 여기서부터 과거에서 벗어나 변화를 추구했다. 구 프나틱 멤버로 구성된 오리진과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 프나틱은 코리안 커넥션을 추구해 한국 전지훈련, 스크림 등을 통해 운영 능력을 흡수하고 다져나갔으며 H2K, 로캣, UOL 등의 중상위권 팀들도 게임 속에서 크든 작든 그림을 그려낼 줄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들은 실제 순위로 결실을 맺어 프나틱, H2K, 오리진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개인의 기량에만 투자했던 엘레멘츠, 갬빗, SK 등의 팀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물론 아직도 경기 내적으로는 유리한 상황에서 오더가 갈리는 모습이 엿보일 때가 있으므로, LCK와 동일한 수준의 운영을 구사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이는 독선적이던 과거와 달리 LCK를 포함한 해외 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에 따르는 시행착오라고 볼 수 있다. 오리진과 프나틱, 두 팀의 4강 진출은 이러한 시행착오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LMS는 시즌 3에서는 바닥 밑에 바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정도로 추락했으나, 운영의 힘을 깨닫고 재기를 노렸다. 한순간에 몰락한 TPA는 2014 시즌에 심성수 코치를 영입해 한국의 운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는 2014 시즌에 자국 리그에서 성공했으나 롤드컵에서 실패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정작 TPA가 2015 시즌에 몰락할 동안 이 시도는 다른 팀들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FW는 개인 기량과 챔프 폭 및 밴픽 전략에서 취약함을 드러냈을 뿐 운영 자체는 지속적으로 고평가를 받아왔다. AHQ 역시 프나틱과 SKT를 상대하면서 그들만의 굵직한 운영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두 팀의 경기에서는 시야 및 오브젝트 컨트롤이 아직 부족한 느낌은 있으나, 운영이 강한 팀을 상대하면서도 대책없이 휘말리는 모습은 없었다. 스노우볼을 굴리는 방식을 알고 이득을 가져오는 타이밍을 노리면서 자기들만의 그림을 그릴 줄 안다. 한 마디로 운영으로 이득을 보지는 못하지만 손해를 줄일 줄 아는 교환능력을 획득했다. 아직까지는 지나치게 전투력 위주의 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듣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운영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LMS 또한 북미나 LPL보다 팀 플레이에서 한 수 앞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LCK는 2014 시즌의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탈수기 운영으로 롤드컵 정상에 오른 후, 대부분의 LCK 팀들은 탈수기 운영을 배우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거기에는 부작용도 있었는데, 이것이 LCK 스프링 시즌 초반의 지나친 수비적 성향과 심심하면 4~50분을 넘기는 후반 지향형 메타로 나타났다. 이 메타를 들고 간 LCK 팀은 IEM에서 GE(현재 KOO)와 CJ가 박살나고 2015 MSI에서 SKT가 EDG에게 결승전에서 아쉽게 석패하며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고, 이후 LCK 팀은 초반의 적극적인 교전과 운영을 보완하여 다시 LCK를 운영의 메카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오히려 예전의 운영 능력은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서 난전, 갱킹, 교전 유도 등의 능력치도 올라가 어떤 면에서는 예전보다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결과가 4강에 두 팀을 올려놓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아직 이번 롤드컵에서 LCK 팀을 탈락시킨 팀은 LCK 팀 밖에 없다. 그리고 4강에 올라간 LCK 두 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번 시즌 롤드컵 결승전의 LCK 내전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한편 한국인 유망주 용병을 영입하고 LCK의 메타 및 인프라를 참조해 자신들 나름대로 LCK가 가진 장점을 받아들여보려 다양한 시도를 했던 유럽과 LMS믄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기계적인 한국식 스노우볼링은 도입했으나 여전히 솔랭을 무시하며 느슨한 마인드를 가졌던 북미나, 한국 스타 선수 싹쓸이 및 이를 통한 2015 시즌 초반 약진을 바탕으로 LCK 팀의 팀 플레이 저력을 무시했던 LPL은 그 대가를 처절하게 치렀다고 볼 수 있다. LPL은 EDG의 8강 탈락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자국의 12위 팀은 준우승을, 자국 1위 팀은 우승을 하던 LPL의 위상은 어디로 갔는가? 이토록 처참한 성적은 단순히 메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LPL의 문제는 게임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가장 큰 것은 탑의 실패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탑의 구멍을 메꾸지 못해 몰락한 EDG가 증명하고 있다.[* 김몬테는 이를 보며 LPL의 몰락이라고 경악했으며 메타 부적응, 코치 문제, 선수 기복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에이콘, 어메이징J, 쯔타이에 이어서 코로마저 후니와의 리턴 매치에서 완벽하게 농락당하면서 LPL 탑솔러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 사실 LPL의 탑솔러들은 전반적으로 처참한 실력을 보인다. 그 중 두각을 드러내는 몇몇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LPL에 매우 공격적인 메타가 유행하고, 원딜과 미드를 신봉하는 성향이 강해지자 탑솔러는 캐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다른 라이너가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을 받쳐주기 위해 낮은 성장치로도 한타에서 제 몫을 하고, 개싸움 메타에서 숫자 싸움을 위해 빨리 합류해주고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잘 던지지 않는 탑솔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던 것. 이는 결국 캐리형 탑솔러의 싹을 말려버리는 결과를 가져왔고, 메타가 바뀐 롤드컵에서 LPL의 탑솔러들이 활약하지 못했을 뿐더러 기본적인 기량마저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과거에 탑솔러 흉가였던 유럽과 비교되는데, 유럽 팀은 탑부터 터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탑이 부실한 걸로 유명했으나 2014 시즌 이후에는 선수층을 신인들로 교체해 갈아엎어 버렸다.[* 한국인 용병 후니, 3대 신성으로 불리는 H2K의 Odoamne와 갬빗의 Cabochard, UOL의 Vizicsacsi, 유럽의 양대 잭스 장인 엘레멘츠의 Jwaow와 자이언츠의 Werlyb 등 오리진의 소아즈와 SK의 프레디 역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성공적이었으며, 이후에는 세계 레벨의 대회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관한 레인오버와 후니의 언급이 있는데, 스프링 때만 해도 탑과 정글러 둘이서 개인 기량으로 다 박살냈는데 서머부터는 그럴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현 메타에서 탑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LCK의 탑솔러들을 보면 마린, 썸데이, 스멥 3명은 다른 탑솔러를 부숴버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AHQ의 Ziv는 마린을 감당해냄으로써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CBLOL의 페인 역시 에이스 탑솔러 마일론 덕분에 2승을 했다. 한편 북미 팀들이 2주차에 몰락한 것도 탑의 몰락과 무관하지 않다. 이토록 중요한 탑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탑의 캐리력을 무시한 LPL은 메타에 적응하지 못한 수준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부터 메타를 거스르려다가 몰락했다고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또 게임 외적으로는 팀의 의사소통 문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LGD와 IG의 경우는 말해봐야 입이 아플 정도이고, EDG 역시도 바론 한타에서 포커싱이 나뉘는 등 의사소통이 100%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는 LPL에 선수들이 진출할 당시부터 계속 지적되었던 문제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아예 챔피언 이름부터 새로 외워야 할 LPL에서 수준 높은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2014 시즌의 인섹과 제로, 2015 MSI에서의 폰과 데프트가 성과로 이러한 걱정들을 불식시켜 왔는데 이 성과가 분석되고 게임의 운영이 한 단계 더 올라가면서 부족한 의사소통으로는 이를 100% 따라가지 못하게 된 것. 게다가 중국인 게이머들이 다른 나라 출신들처럼 승리가 절실하지 않고 게임 내적으로도 오만하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증언이 많았다. 선수를 추천할 때 가장 먼저 언어소통과 인성을 주 판단 근거로 삼았다는 조이럭의 말이 후니와 레인오버라는 큰 성과로 나타났음을 기억하자. 사실 2015 시즌 초반의 성과도 LPL이 잘해서라기보다는 LCK의 사정이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의 후유증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라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수많은 문제점들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던 EDG마저도 8강에서 프나틱에게 무기력하게 떨어지고 말았고, 한국인 선수를 기용했던 다른 팀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 때문에 LPL에서는 이전처럼 강한 한국인 용병을 고용해서 전투력을 강하게 갖추면 성공한다는 믿음이 깨졌고, 한국인 선수 고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분위기가 주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려면 용병 없이 중국인들로만 구성된 팀이 실제로 성과를 내줘야 할 텐데 과연 그것이 언제나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 사실 2014 롤드컵 준우승팀이었던 로얄 클럽도 인섹, 제로의 활약에 힘입어 롤드컵에서 선전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LPL의 자만이었던 것 같다. MSI와 IEM의 성과에 LPL은 너무 도취되어 버렸다. 심지어 그 리그에 속한 선수들마저 앞으로의 메타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모습보다는 지금의 현 상황에만 집중해버렸다. LPL이 2015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인 건 누가 뭐래도 S급 한국인 용병들의 투입으로 인한 막강한 전투력에 있었다. 즉 LPL의 메타가 최고라서가 아니라 거기에 더해진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 좋았던 것이다. 하지만 LPL은 그것을 리그 전체의 질적 향상으로 보았고 MSI와 IEM 이후 메타의 변화에 적응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시도 때도 없는 난전과 무리한 다이브에만 집착하게 되었다. LPL에서는 모든 팀이 저런 플레이를 하니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난 팀이 우승할 수 밖에 없었고, LGD와 IG, EDG의 선전은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결국 우물 안 개구리였고, 세계 무대는 IEM과 MSI 이후 철저하게 LPL의 장점을 받아들이려 했고 그리고 자국의 강점을 보태어 더 선진화가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LMS와 유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LCK의 경우 그동안의 부진과 어수선함을 가능한 한 정리하는 동시에 LPL에 대한 카운터 등 아직까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집중해 연구를 하며 살아남기 위한 기사회생을 기도했다. 하지만 LPL은 변화를 생각하지 않았다. MSI와 IEM 이후 너무 거만해져 버린 LPL은 결국 가장 큰 농사인 롤드컵에서 패망하고 말았다. 여지껏 4강에 최소 1팀은 올려보냈고 LCK 다음은 LPL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던 LPL의 이와 같은 몰락은 여러 면에서 반면교사가 될 것 같다. 요약하자면 자신들의 고유한 방식이고 일단 시류를 탓긴 했지만, 자신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어 준 방식인 선수들 개개인의 전투력에 기댄 좋게 말하면 전투적 메타, 속칭으로 말하면 개싸움 메타에 빠져 탑과 언어소통과 성격 차 문제 등 자신들의 약점은 거들떠 보지 않은 채 자신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남들을 무시했다가 망했다는 것이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4628|결국 중국 내의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롤드컵에서의 참패를 반성하는 듯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8강에 이르러 최소한의 개인 기량을 갖춘 팀들이 모이자 흔히 말하는 Macro play[* 게임이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맵을 크게 보고 흐름을 읽어 판을 짜는 능력이다.]가 가능한 팀들이 선전하는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물론 한때 LCK에서 대세가 되었던 빡빡한 수비적 운영만이 100% 확실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은 2015 시즌 초반의 국제 대회와 LCK 서머의 대변동을 통해 어느 정도 암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을 통해 반대로 운영이 필요 없으며 싸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 또한 명백히 틀렸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한 시즌의 메타가 마무리되는 롤드컵에서 초반에서 후반까지 관통하는 운영 능력, 그리고 끊임없는 소통 및 팀플레이야말로 승리의 중요한 열쇠임이 증명된 셈. 사실 이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현상이다. 시즌 3의 대회 구도만 생각해봐도 당시 유럽빠들은 이를 악물고 부정했지만 동서양 개인 기량의 차가 극명하게 나서 아시아권 팀들이 서양권 팀들을 라인전에서부터 학살하는 구도가 자주 일어났다.[* 그 엑스페케마저도 로얄의 화이츠에게 4경기 모두 개털리며 수준차를 드러내 버렸다.] 그러나 두 시즌이 지나면서 최정상급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개인 기량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자 팀 플레이 기량이 팀 간 우열을 가리는 열쇠가 되어버린 것이다. [[분류: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